온수역에서 지하철역 작업자 사망사고가 또 발생했다

2017-12-14     이진우

연합뉴스에 따르면 14일 오전 7시 59분쯤 온수역에서 오류동역 방향 약 200m 지점에서 작업하던 30대 중반의 A씨가 열차에 치여 사망했다. A씨는 당시 동료 2명과 함께 배수로 칸막이 작업을 하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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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에 따르면 배수로 보수 등의 작업은 전동차 운행이 완전히 멈춘 뒤에 진행할 수 있다. 그러나 이날 사고는 지하철이 운행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코레일 측은“‘작업자는 지하철 열차 운행이 완전히 멈춘 뒤 보수 작업 등을 진행해야 한다’는 매뉴얼이 있는지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지난 6월에도 발생했다. 당시 선로 보수 작업 중이던 50대 노동자는 일반열차 선로에 안전 표지판을 세우고 거슬러 올라오다 바로 옆 전동열차 선로에서 오는 열차를 미처 보지 못해 변을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