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유대인 명절인 '하누카'를 축하하는 메시지를 내놨다

2017-12-13     김성환
US President Donald Trump speaks during a Hanukkah reception in the East Room of the White House in Washington, DC, December 7, 2017. / AFP PHOTO / SAUL LOEB (Photo credit should read SAUL LOEB/AFP/Getty Images) ⓒSAUL LOEB via Getty Images

기원전 2세기 무렵, 유대인들이 시리아의 지배에 대항해 반란을 일으킨 뒤 예루살렘 성전을 탈환한 것을 기념하는 행사다.

하누카 기간 동안 아홉개의 촛대에 불을 밝히게 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6일(현지시각)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인정한다는 발표를 하고 나서 처음 맞는 하누카이기 때문이다.

트럼프의 발표 이후, 예루살렘은 이슬람 국가들의 '분노'로 끓고 있으며, 세계 각국이 우려의 목소리를 내놓은 바 있다.

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참석자들에게 "지금 나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그리고 이스라엘 전체와 예루살렘 대부분 지역의 사랑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며 "이 방에 행복한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특히 특별한' 날로 기록에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내놓은 논평은 이랬다.

멜리나와 나는 모든 유대인 형제 자매가 그들이 사랑하는 주변 사람들과 함께 8일 동안의 의미 있는 명절을 행복하고 건강하게

하누카의 기적은 2000년 전, 유대교의 관습을 사형으로까지 처벌하던 시기에 시작됐습니다. 유대인 애국자들이 모인 작은 무리가 봉기해 강력한 군대를 물리치고 유대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되찾습니다. 그들의 거룩한 성전을 다시 헌납하려고 노력하는

이 명절에 모든 민족에게 빛이 되는 유대인들과 함께 서게 되어 자랑스럽습니다. 우리는 또한 가장 큰 역경을 극복한 기적의 역사를 보유한 유대국가, 이스라엘 국민들과 함께 서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전 세계에서 휴가를 관람하는 분들이 멋진 휴가를 보내기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