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대해 알아야 할 4가지(사진)

2017-12-13     김성환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다음달 18일부터 문을 연다.

연면적 38만4336㎡에 지하 2층, 지상 5층으로 지어졌는데, 현재 운영 중인 터미널의 70% 수준의 크기다.

설레는 여행길, 두리번거리며 공항 터미널을 헤매지 않기 위해 필요한 정보를 모아봈다.

1. 이제 인천공항 입구는 왼쪽·오른쪽 두 군데다

그동안 인천공항고속도로에서 공항 가는 길은 오직 하나였지만, 다음달부터는 왼쪽은 제1여객터미널, 오른쪽은 제2여객터미널이 된다.

내가 가려던 터미널로 가는 길을 놓쳤다면, 출발 전 귀중한 시간 20분 정도는 날릴 각오는 해야 한다. 면세점 쇼핑을 포기해야 할지도 모른다. 제2여객터미널에도 장기·단기 주차장이 따로 마련돼 있다.

2. 버스·공항철도를 탔다면, 편하게 오면 된다

공항 리무진 버스가 인천공항고속도로에서 왼쪽으로 빠져 제1여객터미널로 향하더라도 사색이 될 필요는 없다. 공항철도를 타더라도 마찬가지다. 좀 더 여유있게 행동하면 된다. 두 교통수단 모두 제1여객터미널에 먼저 정차한 뒤 제2여객터미널에 들르기 때문이다. 그리고, 두 터미널 사이를 오고가는 순환버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3. 전자식 시스템을 잘 활용해보자

연합뉴스의 12일 보도를 보면, 제2여객터미널에서는 항공사 카운터에 줄을 서지 않고도 짐을 부치고 발권도 할 수 있다.

출국장을 나갈 때에도 모니터를 확인하면 된다. 혼잡한 정도를 알 수 있도록 모니터에 색깔로 혼잡도를 표시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입국 전 세관신고서 작성도 무인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다. 국세청 앱을 다운로드 받은 뒤, 세관신고서를 작성한 뒤, 6대가 설치된 세관 모바일 신고대르 이용하면 된다. 자동 입출국 심사대도 52대 설치했다.

4. 아시아나항공은 1터미널, 대한항공은 2터미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