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전국 매장서 담배 안 판다

2017-12-14     강병진

롯데마트는 내년 창립 20주년을 맞아 다른 대형마트와 차별화된 ‘건강전문회사’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에 따라 매장에서의 담배판매를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롯데마트는 ‘건강이 모든 것이다’라는 모토 아래 향후 건강식품의 비중을 확대하고 다양한 신상품을 개발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내년 2월 초 한국인 식단에 맞춘 건강기능식품 28개 상품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여름과 겨울 등 계절별 건강기능식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김종인 대표는 “롯데마트는 이제 건강전문회사로 진화하려 한다”며 “담배판매 중단 방침도 그런 과정의 일환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