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친구' 로드먼, 베이징 도착...또 방북 가능성"

2017-12-11     김원철

과거 여러 차례 방북하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친분을 다진 전직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데니스 로드먼이 중국 베이징(北京)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드먼이 지난 6월에 이어 또다시 북한을 깜짝 방문하며 국제사회와 북한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

로드먼은 신문에 중국 방문의 이유를 밝히지는 않았다.

로드먼은 올해를 포함해 최소 5회 북한을 다녀갔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앞서 보도했다. 이때 미국 정부의 '공식적인 메신저'(전령) 역할은 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북한은 로드먼의 지난 방북일에 맞춰 억류 중이던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를 석방했다. 때문에 로드먼 방북이 웜비어 석방에 연관돼 있다는 관측이 돌기도 했으나 미국 국무부는 이를 공식적으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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