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사이버 성폭력'이 증가하고 있다

2017-12-11     김현유
The app icon for KakaoTalk, a messaging app developed by Kakao Corp., left, is displayed on an Apple Inc. iPhone 5 in this arranged photograph taken in Seoul, South Korea, on Monday, Dec. 30, 2013. Kakao is South Korea's biggest mobile messenger operator. Photographer: SeongJoon Cho/Bloomberg via Getty Images ⓒBloomberg via Getty Images

10일 '아하!서울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는 2014년부터 3년간 성폭력 가해 경험이 있는 청소년을 상대로 한 상담 747건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또래 간 성폭력 가해 유형 중 소셜 미디어를 통해 성적인 글이나 사진, 동영상을 게시하는 '통신매체 이용 음란'이 2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 경향신문(2017. 12. 10.)

조선일보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접수된 상담 사례에서는 '통신매체 이용 음란'은 2.4%, '카메라 등 이용 촬영'은 0.7%에 불과했다. 몇 년 사이 이 비중이 늘어난 것이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박현이 아하센터 기획부장은 "가해 동기를 분석해보니 '재미있어서', '그냥 장난으로'가 가장 많았다"라며 "사이버 성폭력은 인터넷을 통해 무차별적으로 유포될 위험이 있는 만큼, 폭력적인 범죄임을 인식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 조선일보(2017. 1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