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달에 미국인을 다시 보내는 '우주정책 지침'에 서명했다

2017-12-12     김성환
U.S. President Donald Trump holds a space astronaut toy as he participates in a signing ceremony for Space Policy Directive at the White House in Washington D.C., U.S., December 11, 2017. REUTERS/Carlos Barria TPX IMAGES OF THE DAY ⓒCarlos Barria / Reuters

화성에도 미국인을 보낼 수 있도록 미항공우주국(NASA)에 준비를 지시하기도 했다.

Reuters의 11일(현지시각) 보도를 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새로운 우주정책 지침(Directive)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우주정책 지침은 인류 탐험과 발견에 관한 우주프로그램에 다시 집중하게 되는 것이다"라며 "1972년 이래 처음으로 미 우주비행사가 달에 가는 중요한 조처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는 "지난 6월 중국의 정부 관계자가 야침찬 달 탐사계획을 발표한 뒤, 중국인을 달에 보내기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에 우리는 국기를 꽂고 발자국을 남기는 것뿐 아니라 종국적으로 화성과 언젠가 그 너머의 더 많은 세계 탐사 임무를 위한 토대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미국은 여타 국가와 민간산업 등과 함께 우주비행사를 달에 보내고, 화성과 태양계 다른 목적지 탐사를 위한 기술 개발에 나설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