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 기념물'로 학교의 노예 역사를 속죄한 명문대가 있다

2017-12-08     김태성

타이터스 카파르의 '자유의 인상'

프린스턴이 학교와 연관된 노예 역사를 속죄하기로 했다.

허프포스트에 의하면 프린스턴대학교의 첫 9명 총장 모두 노예를 둔 사람들이었다. 하지만 학교는 이에 대해 한 번도 뉘우친 적도, 조사해본 적도 없다.

샌드와이스의 말이다. "난 무지했다. 하지만 궁금했다. 1746년에 설립된 학교라 노예 문제에 대한 사연이 없을 수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를 조사한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노예라는 상반되는 이념이 학교에도 존재했다는 사실을 밝히고 속죄하려는 작업이다.

프린스턴대학교의 '안티 기념물'은 지나가는 모든 사람이 볼 수 있도록 캠퍼스의 매클레인 하우스 앞에 세워졌다.

투명하게 묘사된 핀리의 모습 속엔 그가 소유했던 남성, 여성, 아동 노예들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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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 huff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