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가 예산안 지연에 대해 사과했다

2017-12-07     백승호

하지만 사과의 이유는 단순히 지연 처리된 데에 있지 않다. 홍준표는 "사회주의식 좌파 포퓰리즘 예산을 막지 못했다"며 "좌파광풍시대를 종지부 찍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야당의 반대가 거셌기 때문이다. 통과 여부가 불투명했던 내년도 예산안은 지난 4일 여야3당의 극적인 합의로 통과를 목전에 두게 되었다.

가결됐다. 자유한국당 의원 116명이 모두 표결에 참석해 반대표를 던졌다면 재적 의원 293명에 찬성 133명, 반대 149명, 기권 11명으로 부결시킬 수 있는 상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