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분히 아시아인이 아닌' 캐스팅이라는 비난에 주인공이 반박하다

2017-12-01     김태성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스'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혼혈 배우 헨리 골딩이 그 사실을 반대하는 사람들의 주장에 정면으로 맞섰다.

MassAppeal은 이번 캐스팅에 대해 "백인이 연루되지 않은 화이트워싱의 새로운 면"이라고 평가했고, 배우 에이미 청은 "개똥 같은 결정"이라고 영화 관련자들을 비난했다(나중엔 그 발언을 도로 주워 담느라 바빴다).

Nick and Rachel, first look exclusive with @entertainmentweekly. 17th of August 2018 is going to be HUGE ???? #crazyrichasiansmovie

2017 11월 2 오후 10:28 PDT

말레이시아에서 태어난 골딩은 "내가 충분히 아시아인인가? 난 이곳에서 태어났고 지난 17년 동안 여기서 살아왔다. 그 어떤 것보다 난 우선 아시아인이다."라고 버라이어티에 설명했다.

골딩은 영국인 아버지와 말레이시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싱가포르에 오랫동안 거주해왔고 그곳에서 계속 살 예정이라고 버라이어티에 말했다.

EntertainmentWeekly에 시인했다.

유엔 교수는 세상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보는 시각과 반대되는 사례라며, "사람들은 오바마 대통령을 흑인으로 본다. 엄마가 백인이었는데도 말이다. 오바마의 흑인 혈통은 인정하면서 골딩의 아시아계 혈통은 지우려는 그런 의도는 옳지 않다."라고 지적했다.

USC 애넌버그 연구에 의하면 아시아인에게 돌아간, 대사가 있는 할리우드 배역은 2007년부터 2016년 사이 6%에 그쳤다. 유엔은 유색인종이 성공하기 어려운 곳이 할리우드라며 혼혈 배우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아시아계 미국인 캐스팅 관련해서 문제 삼을 일은 아니라고 본다. 그런 것 외에도 할리우드엔 장벽이 너무나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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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프포스트US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