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니아 전범이 법정에서 독극물을 마시고 자살하다

2017-11-30     김태우

프랄략은 결국 헤이그의 한 병원으로 이송된 후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4년 전 1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옛 유고연방군은 보스니아 무슬림과 크로아티아인을 상대로 반인륜적인 범죄를 저질렀으며, 10만 명 이상을 학살한 바 있다. 이에 국제 유고전범재판소는 1995년 스레브레니차 집단 학살을 비롯한 잔학 행위를 밝혀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라트코 믈라디치 전 사령관은 지난주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선고 당시 믈라디치는 "당신들이 말하는 건 모두 거짓에 불과하다. 부끄러운 줄 알아라!"라고 외친 것으로 전해졌다.

 

허프포스트US의 'Former Bosnian Croat Official On Trial For War Crimes Dies After Drinking Poison In Court'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