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이'가 수능을 무사히 치렀다
2017-11-24 김원철
아버지는 2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수능이) 보편적으로는 쉬웠다고 하더라. 안심시키려고 (쉬웠다고)그러지 않았나 생각도 든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2020년 출소를 앞둔 조두순의 얼굴 등 신상 공개가 필요하다고도 했다. 그는 “재판 때만 봤지 출소해서 옆에 와서 같은 자리에 앉아있어도 몰라볼 정도로 변한 게 사실이다. 머리를 짧게 깎는다든가 염색을 하면 어떻게 알아보겠느냐”며 “그런 범죄자는 (얼굴) 공개를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아버지는 ‘나영이에게 지금까지 못다 한 말을 해보라’는 질문에 “지금까지 잘 이겨내고 공부하느라 고생 많이 했다”며 “앞으로 두 팔 쫙 벌리고 용기 있게 하고 싶은 일 다 하면서 꼭 소원을 이루라고 빌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