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불문율 10가지

큰 점수 차로 이기고 있을 때는 번트를 삼간다. 게임이 종반이고 큰 점수 차로 이기고 있으면서 번트를 감행하는 것은 상대에게 모욕감을 줄 수 있는 작전이다. 그러나 현대야구에서는 빅이닝이라고 해서 한 이닝에서 많은 점수를 뽑아내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최근에는 종반에 큰 점수 차로 이기고 있다고 해서 번트를 고려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어설프게 상대를 배려하다가 어이없이 역전을 당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2015-03-10     박균호
ⓒ연합뉴스

1) 홈런을 치고 나서 과도한 세리머니를 자제하라.

2) 대기록을 앞둔 투수에게 말을 걸지 마라.

3) 큰 점수 차로 이기고 있을 때는 번트를 삼간다.

4. 벤치클리어링을 할 때는 모든 선수가 동참해야 한다.

5. 아웃이 명백한 상황에서 과도한 슬라이딩을 하지 마라.

6. 슬라이딩을 할 때 발을 과도하게 높게 들지 마라.

7. 보복을 위해서 위협구나 빈볼(투수가 고의로 볼로 타자를 맞추는 것)을 던질 때도 매너가 필요하다.

8. 자기 팀의 에이스가 상대편으로부터 빈볼을 맞거나 비매너의 행위를 당하면 당연히 상대편의 에이스에게 고스란히 돌려줘야 한다.

9. 타자나 주자는 포수의 사인을 훔치지 마라.

10. 관중들도 지켜야할 불문율이 있다.

플레이중인 볼을 손을 뻗어서 미리 잡는다든지, 상대팀의 선수들에게 욕설이나 모욕적인 언사를 한다는 등의 행위는 삼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