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마리텔' 합류..백종원에 요리 도전장

2015-06-04     박수진

홍석천은 오는 6일 방송될 '마리텔'에서 '내가 너희를 구원하리라-여름남자 편'이라는 방제로 시청자와 처음 만난다. 샤이니 키, 신수지와 함께 새 멤버로 전격 투입된 홍석천은 상상을 뛰어넘는 독특한 콘셉트로 3번 연속 ‘챔피언 벨트’를 거머쥔 ‘철옹성’ 백종원에게 막강 공세를 펼칠 예정이다.

“내가 가장 자신 있는 것 중에 하나는 요리”라며 야심차게 쿡방을 시작한 홍석천은 몸짱이 되는 건강 음식을 만든다는 주제 아래 닭가슴살을 이용한 요리를 선보였다. 이와 관련 품격 있는 ‘쿡방’으로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백종원을 견제할 수 있을지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빨간 내복 기타맨’을 대동해 현장을 들끓게 만들었다. 홍석천은 인터넷 접속 시청자들과의 대화가 잠시라도 어색해지거나 중단되면, 기타맨에게 기타를 연주하며 흥을 돋우도록 지시했다. 가면을 쓰고 있어 더워죽겠다는 기타맨에게 거침없이 농담을 던지는 홍석천의 모습이 ‘기타맨’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뿐만 아니라 홍석천은 ‘내가 너희를 구원하리라-여름남자 편’이라는 방제에 걸맞게 트레이너들을 특별 초빙, 몸짱 만들기에 직접 도전하는 모습으로 웃음 폭탄을 안겼다. 손쉽게 운동 동작들을 척척 해내는 트레이너들과 달리, 홍석천이 시종일관 땀을 뻘뻘 흘리며 다소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여줬던 것. 또한 두 명의 남자 트레이너를 데려와 ‘사심(私心) 방송’이라고 지탄받자, 갑작스럽게 여자 트레이너를 투입, 시청자들을 포복절도하게 했다.

제작진은 “홍석천은 20년 연예계 생활동안 쌓아왔던 독특한 예능감을 ‘마리텔’을 통해 모두 쏟아냈다”며 “하나부터 열까지 일일이 고민하고 연구, 준비물까지 꼼꼼히 챙겨오는, 투혼을 불사른 홍석천의 색다른 ‘1인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방송은 오는 6일 밤 11시 1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