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아궁 화산에서 700m 연기가 피어올랐다
2017-11-22 김도훈
발리의 아궁 화산에서 21일(현지시간)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면서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센터는 아직 아궁산의 용암 분출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 화산경보 수준을 상향 조정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관련 전문가들 사이에선 "화구 주변으로부터 최소 6㎞ 거리 내의 주민들은 대피시킬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9월 중순 들어 그 횟수가 급증, 재난당국은 화산경보를 최고수준인 '위험' 단계까지 끌어올리고 인근 주민 14만명에 대한 대피조치를 취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