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인터뷰] 강남 "공개연애 관한 생각 서로 달랐다..그분께 죄송"

2017-11-17     박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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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등 예능에서 신선한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바. ‘정글의 법칙’ 고정 멤버로 활약하는 동시에 드라마 ‘모히또’(가제)로 연기에 도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인터뷰를 진행하던 날 직후에는 ‘정글의 법칙’으로 출국을 곧 앞두고 있던 상황.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오히려 ‘바쁜 게 더 좋다’며 웃음을 지었다.

-‘나 혼자 산다’도 강남에게 소중한 프로그램이지 않나. 또 언제 볼 수 있을까.

-‘라디오스타’ 스페셜 MC로도 활약했는데, 고정 자리도 욕심나지 않나.

-당시 ‘라디오스타’에서 뭐만 하면 다 결별 상처로 몰아가는 분위기라 조금 부담스럽진 않았나.

-앞으로 공개 연애할 생각은 없어졌나?

▲저는 약간 다른 생각이었다. (열애를) 감추고 그런 신경을 안 쓰는 스타일이었다. 그런데 그분이 앞서 공개연애를 한 차례 하셨던 터라 저도 노력을 많이 했는데 들켜서 되게 죄송한 마음이다.

▲힘든 건 전혀 없다. 이게 꿈이었으니까 굉장히 행복하고 욕심이 난다면 더 많은 걸 하고 싶다. 더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쉬면 아프다. 막 일하다가 쉬면 아프다. 그래서 쉬기가 싫다.

▲제가 취미가 막 없더라. 그래서 친구들이랑 게임하곤 하는데, 그걸로도 지면 스트레스를 받더라. 하하. 친구들이랑 다 같이 밥 먹으면서 노는 걸로 스트레스를 풀고 있다. 저희 되게 착하게 논다. 맥주 한 잔만 가지고 계속 수다 떨고 운동 이야기하고 그런다.

▲소속사 사장님이 일을 잘하시는 것 같다.(웃음) 저도 제작진 분들이랑 편하게 지내서 그런 것 같다. 사람 어려워하는 성격이 아니어서 아무나 갖다 붙여도 편하게 하는 타입이라 그런 것 같다.

▲일단 음반내고 공연하는 거다. 연기도 많이 하고 싶다. 하고 싶은 게 너무 많다. 하고 싶은 게 되게 많지만 그래도 일단은 노래다.

▲최근에 신점을 봤다. 제가 요즘에 성대결절이 왔는데 목이 아픈 걸 딱 알아차리더라. 그 이후로 하는 이야기를 다 믿게 됐다. 그분이 하고 싶은 걸 계속 하라고 하셨다. 저에겐 그게 음악이랑 연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