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국민 다수가 동성결혼 법제화에 '찬성' 표를 던졌다!

2017-11-15     허완
Supporters of the same-sex marriage 'Yes' vote gather to celebrate the announcement in a Sydney park on November 15, 2017.Australians voted in favour of allowing same-sex couples to marry, official results showed on November 15, sending the task of legalising marriage equality to a deeply divided parliament. / AFP PHOTO / WILLIAM WEST (Photo credit should read WILLIAM WEST/AFP/Getty Images) ⓒWILLIAM WEST via Getty Images

호주가 동성결혼 법제화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동성결혼에 대한 찬반 여부를 묻는 전국 우편투표에서 투표자 중 60%가 넘는 다수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15일(현지시각) 호주 통계청(ABS)은 '동성 커플의 결혼을 허용하도록 법을 바꿔야 하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투표자가 다수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제 동성결혼 법제화는 연방의회 자유투표로 넘어가게 됐다. 현재 호주결혼법 수정안이 의원 발의로 올라와있는 상태다.

현재까지 동성결혼을 법제화한 국가는 아르헨티나, 벨기에, 브라질, 캐나다, 콜롬비아,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독일, 아이슬란드, 아일랜드, 룩셈부르크, 몰타, 멕시코, 네덜란드, 뉴질랜드, 노르웨이, 포르투갈, 남아프리카공화국, 스페인, 스웨덴, 영국, 미국, 우루과이다.

Same-Sex Marriage Postal Survey: Australia Says 'Yes' To Marriage Equality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