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인공지능 경찰서가 문을 연다

2017-11-13     강병진
지난 2월 15일 중국 정저우 시 기차역에서 로봇 경찰이 순찰을 돌고 있다. ⓒVCG via Getty Images

중국 금융지 'Caijing Neican'에 따르면, 중국 IT기업 텐센트의 고급 안면 인식 기술이 사용되는 이 경찰서에서는 대민 서비스 대부분이 자동으로 이뤄진다. 시뮬레이션 운전이 가능한 기기가 설치돼 운전 면허 시험도 치를 수 있다. 시험을 통과하면 AI가 자동으로 얼굴을 촬영해 면허를 등록해준다.

AI경찰서는 기존 치안 담당 경찰서라기보다는 운전과 차량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경찰서로 꾸며진다. 미국 'DMV(Department of Motor Vehicles)에 가깝다. 곧 우한시에 문을 열 이 경찰서는 24시간 주 7일 운영될 예정이다.

'더넥스트웹(TNW)'은 "중국이 전세계에서 AI를 가장 적극 수용하는 나라라는 점이 다시 한번 증명됐다"고 평가했다.

22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