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질환의 주원인 동맥 지방을 '녹이는' 새 치료제

2017-11-09     김태성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같은 위험한 상황에 닥칠 수 있다.

사실이라고 믿기 어려운 그런 치료제가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스코틀랜드의 명문 애버딘대학교에서 시행된 연구에 의하면 당뇨병 치료제인 트로더스케마인(Trodusquemine)은 바로 이 '녹이는' 역할을 훌륭히 해낸다.

이번 연구를 이끈 미렐라 델리베고비치와 돈 톰슨 박사의 말이다. "정도는 다르지만 거의 모든 사람이 죽상동맥경화증을 앓는다. 나이가 들면서 지방질이 동맥벽에 나타난다. 특히 비만한 사람이나 관상동맥에 이미 문제가 있는 사람에겐 큰 걱정이다."

그런데 연구팀은 트로더스케마인을 주입한 쥐의 죽상동맥경화증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을 관찰했다.

그렇다. 치료제 과다복용으로 인한 부작용 위험이 그만큼 줄어든다는 뜻이다.

트로더스케마인은 PTP1B의 활동을 막을 뿐 아니라 AMPK라는 성분의 활동을 더 활발하게 한다. AMPK는 운동을 모방하여 만성 염증을 치료하는 단백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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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프포스트UK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