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들이 김광석의 딸 서연 양이 희소병 때문에 폐렴이 급속하게 진행됐을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2017-11-05     김태우
ⓒ뉴스1

뉴스1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5일 서연양의 사망 원인에 대한 분석을 위해 복수의 의료전문가에게 문의한 결과, 이러한 내용의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당시 검찰은 서씨를 출국금지하고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경찰의 말을 따르면, 의료진들은 대부분 "가부키 증후군이 면역력을 떨어뜨려 일반인보다 폐렴이 급속도로 진행할 수 있다"고 밝혔던 것으로 전해졌다.

2007년 12월23일 숨진 서연양은 사망 당시 정신지체와 성장지연 등을 동반하는 희소병인 '가부키 증후군'을 앓고 있었다.

경찰은 이르면 이번 주 내로 검찰과 협의를 거쳐 수사를 마무리 짓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뉴스1에 "현재 검찰과 협의 시작단계로, 검찰의 보완요구사항이 있으면 수사를 연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