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표가 친박 의원들을 '바퀴벌레'에 비유했다

2017-11-04     강병진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4일 친박계(親박근혜) 핵심인 서청원, 최경환 의원에게 "당과 나라를 이렇게 망쳤으면 추태 그만부리고 사내답게 반성하고 조용히 떠나라"고 전했다.

그는 "탄핵때는 바퀴벌레처럼 숨어 있다가 자신들의 문제가 걸리니 슬금슬금 기어 나와 박 전 대통령을 빌미로 살아나 볼려고 몸부림 치는 일부 극소수 잔박들을 보니 참으로 비겁하고 측은하다"고 했다.

앞서 홍 대표가 지난 3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제명하자 서-최 의원은 "박 전 대통령의 제명은 정치사의 오점으로 원천무효"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