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노조 "고영주 해임은 방송장악 9년 단죄 출발점"

2017-11-02     김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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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언론노조 MBC본부는 "지난 9년 동안 방문진은 공영방송 MBC의 독립성과 공정방송을 철저하게 파괴하는 데 앞장서왔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어 "방문진이 고영주에 대한 해임 건의안까지 의결했으므로 방송통신위원회는 즉각 고영주를 방문진 이사에서 해임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MBC본부는 "오늘 방문진이 통과시킨 2016년 MBC 경영평가보고서는 김장겸 사장이 보도본부장으로 재임하던 시기 MBC보도의 총체적 공정성 훼손과 뉴스 사유화 등의 문제를 적시하고 있다"며 "김 사장의 중대 해임사유가 공식화됐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