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가 한국 고객 가운데 처음으로 KT의 인공위성을 쏘아 올렸다

2017-11-01     김태우
ⓒSpaceX

민간인의 우주여행을 목표로 하는 이 업체는 로켓 개발 기술도 가지고 있다.

스페이스X는 이 기술을 바탕으로 로켓 발사 프로젝트를 대행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모두 19차례 1단계 로켓을 회수하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 10월31일에는 스페이스X가 처음으로 한국 고객을 맞았다.

스페이스X는 31일 오전 4시34분(현지시각 30일 오후 3시34분) 미 플로리다 케네디우주센터에서 KT의 무궁화위성 5A호를 실은 Falcon-9 로켓을 발사해 정지궤도 고도에 올려놓는 데 성공했다.

2010년 개발한 Falcon-9은 현재까지 모두 44차례 발사대에 올랐고, 이 가운데 41차례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일본, 동남아시아는 물론이고 중동 일부 지역에 통신방송 서비스를 확대하는 역할을 맡는다.

인공위성체는 프랑스 '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스'(Thales Alenia Space)에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