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공군기지 간부 메르스 의심 판정

2015-06-04     김병철
ⓒ한겨레

이 간부가 메르스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을 경우 군내 첫 메르스 감염 사례가 된다.

이에 따라 군 병원은 A 원사와 그를 문병했던 장병들을 포함해 오산공군기지 소속 장병 100여명을 자택 등에 격리 조치했다.

앞서 A 원사는 골절 부상을 당해 경기도 모 민간 병원에 입원해 있었으며 군은 이 병원이 메르스 환자를 치료한 곳이라는 점을 토대로 A 원사를 격리 조치하고 역학 조사를 진행했다.

군 관계자는 "A 원사의 메르스 감염 여부는 4일쯤 최종적으로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에서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부는 이날 메르스의 군내 유입을 차단하고자 메르스 감염이 의심되는 현역병 입영 대상자를 귀가 조치하는 등 비상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