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그린 만화 시리즈는 현실적인 결혼 생활을 담았다

2017-10-26     김태우

예후다 데비어와 전직 군인인 마야는 8년간의 열애 끝에 지난 2016년 결혼에 골인했다. 두 사람의 연애는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그 덕에 데비어는 자신의 일상을 담은 일러스트 시리즈 '괜히 그런 날'을 그리기 시작했다.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사는 데비어는 허프포스트 미국판과의 인터뷰에서 아내와 협업할 때가 종종 있다고 밝혔다. 아내가 주제와 구성, 색 조합 등을 생각해내면 예후다가 이를 그림으로 옮기는 것이다.

그는 허프포스트에 "마야도 실력 있는 예술가다. 나보다 낫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내가 만약 이렇게 말한 걸 알면 분명 화를 낼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야기의 진실성을 망칠 수 있기 때문에" 실제로 일어나지 않은 일은 그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데비어 부부는 군시절 처음 만났고, 친한 친구 사이에서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한편, 데비어 부부는 시리즈를 지켜봐 준 사람들에게 감사하다며, "이 일을 하며 가장 좋은 점이 있다면 사람들을 기쁘게 만드는 것이다."라고 전한 바 있다.

웹사이트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볼 수 있다.

 

허프포스트US의 'Husband’s Comics With Wife Capture The Many Quirks Of Married Life'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