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터 전 대통령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방북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2017-10-23     김태우
Former U.S. President Jimmy Carter sits after delivering a lecture on the eradication of the Guinea worm, at the House of Lords in London, Britain February 3, 2016. REUTERS/Neil Hall TPX IMAGES OF THE DAY ⓒNeil Hall / Reuters

카터 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각) New York Times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을 방문할 의사가 있는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그렇다, 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카터 전 대통령은 "나 역시 이 상황이 두렵다"면서 "그들이 무슨 일을 할지 모르겠다. 그들이 각자 체제를 유지하는 것을 원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카터 전 대통령은 "그러나 현재까지는 부정적인 답변을 들은 상태다"라며 "내가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방북이) 가능하다고 전달했다"라고도 덧붙였다.

1994년 북한의 핵개발로 갈등이 깊어졌을때, 북한을 전격 방문해 북미 협상의 전환기를 마련했으며, 2010년에는 북한에 억류돼 있는 미국인의 사면을 끌어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