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플레이션 우려: 반년동안 물가 0%대

2015-06-02     김병철

통계청이 2일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5월 소비자물가는 작년 같은 달에 비해 0.5% 오르는 데 그쳤다. 지난해 12월 0.8%를 기록한 뒤 6개월째 0%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정부와 한국은행은 과거 일본의 사례와 한국은 다르다고 밝혔다. KBS가 보도한 한국은행 보고서를 보면, 소비자물가를 구성하는 481개 품목 가운데 가격이 하락한 품목의 비중이 최근 3년간 26~7%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김재훈 기획재정부 물가정책과장도 "석유류 가격 하락 폭이 축소됐다"면서"하반기로 갈수록 국제유가가 완만하게 상승하고 경기회복이 지속되면서 물가 상방 압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경제와 인터뷰에서 "디플레이션이 심화하면서 불황형 경상수지 흑자와 결합해 경기를 끌어내리고 있는 총체적인 위기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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