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기사에게 매달 1만원 '통행료'를 받는 아파트가 있다

2017-10-20     박세회

SBS는 대전의 한 아파트가 택배기사들에게 전기료 명목으로 한 달에 1만원의 돈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엘리베이터 등을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SBS는 이 아파트의 관리사무소에선 8년 전 방범 출입문을 설치하면서 카드를 만들어 보증금 5만원에 매달 1만원의 사용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관리사무소는 이 시스템은 입주자대표회의에서 결정한 것으로 월 1만원씩 걷은 돈은 공동전기료를 내는 데 사용한다고 밝혔다.

SBS는 이 아파트 택배 기사들이 매달 물건 20개 정도를 무료로 배달해주는 셈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