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경도 하비 웨인스타인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2017-10-19     강병진

양자경은 ’예스마담’ 시리즈와 ‘동방삼협’, ‘프로젝트 S’등으로 아시아 최고의 여성 무술배우로 활동했던 배우다. 이후 1997년 ‘007 네버 다이’로 할리우드에 진출한 그녀는 ‘와호장룡’(2000)을 통해 미국 관객의 사랑을 받았고, ‘게이샤의 추억’을 거쳐, 이제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를 통해 마블의 세계에도 안착했다. 그녀는 또한 하비 웨인스타인과도 여러 번 일을 했다. ‘와호장룡’과 그 속편인 ‘와호장룡 - 운명의 검’은 하비 웨인스타인이 제작자로 참여한 영화였고, 양자경이 홍콩에서 촬영한 초기 작품들을 미국에 배급한 것은 웨인스타인의 미라맥스였다.

10월 17일, AP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넷플릭스 영화 ‘스타트렉 : 디스커버리’에 출연한 양자경은 이 영화의 홍보를 위해 참여한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양자경은 또한 “여성을 무례하고 경멸하는 태도로 대하는 남성은 누구든 법의 강력한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