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가구업체 '이케아'가 경기 하남시에 국내 3호 매장을 연다

2017-10-10     김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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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는 10월 10일 부동산·유통업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케아는 최근 경기 하남시 풍산동 일대 용지를 매입하고 점포 건립 공사를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한국일보는 "이케아가 당초 강동권 점포 입지는 서울 고덕동 상업지구가 유력했으나 서울과 경기 상권을 모두 차지하려는 이케아의 전략에 따라 이번 점포 입지도 광명과 고양처럼 서울시 경계선 바로 밖인 하남이 선택됐다"고 전했다.

'이케아'는 2014년12월 경기도 광명시에 국내 1호 매장을 열었다.

이케아의 3호 매장이 들어서는 하남 지역에는 최근 대형 소핑몰이 많이 생겼다.

또 하남 인접 지역인 남양주 다산 신도시에는 현대백화점이 아웃렛을 건설 중이다.

이케아는 2015년 12월 16일 기자간담회에서 "2020년까지 국내에 총 6개 점포를 열고 1조2천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한국일보는 "현재 추가 점포 입지는 부산과 용인 기흥, 충남 계룡 등이 거론되고 있으며, 이케아 관계자는 '용인 기흥과 충남 계룡에 땅을 매입했지만 어느 지역에 추가 점포를 낼지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