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버터칩 공장 더 짓는다 : 내년 4월에...

2015-06-01     허완

허니버터칩을 내년부터는 좀 더 쉽게 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해태제과가 생산공장을 증설해 생산량을 두 배 가량 늘이겠다고 공식 발표한 것.

해태제과가 일본 가루비사와 공동으로 240억원을 투자해 건립하는 신규 공장은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 반계리에서 오는 7월 착공해 내년 4월 완공될 예정이다.

해태제과는 공장이 완공되면 허니버터칩 생산량이 현재 월 75억원 수준에서 최대 150억원으로 늘어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6월1일)

지난 4월 '추가 공장을 짓기로 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중고사이트에 등장하기도 하고, 수입 중고차 사은품에 포함되기도 했으며, 판매 사기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다.

품귀 마케팅을 위해 생산량을 일부러 조절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마저 제기됐다.

당시 해태제과 관계자는 "생산량을 늘리려면 설비를 증설할 수밖에 없는데 허니버터칩이 출시된 지 넉 달밖에 안 된 상황에서 쉽게 결정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한 때의 열풍으로 끝났던 '꼬꼬면'의 사례도 '반면교사'로 주목 받았다.

'수미칩 허니머스타드'가 판매 순위에서 허니버터칩을 제쳤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