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회사가 추석선물로 '전쟁가방'을 나눠줬다
2017-09-25 김태우
특별한 상황에서 쓰는 말 그대로 특별한 선물이다.
'회사의 익스트림 추석 선물 오픈'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가 공개한 회사의 공지문을 보면 "국내외 정세상 꼭 준비해 놓아야 할 비상 물품을 선별해 전쟁가방을 만들어 배부한다"면서 "가방 포함 15가지 물품이 구비돼 있으니 총무팀에서 수령하라"고 밝혔다. 방독면 추가 구입에 대해서도 안내했다.
1) 가방
3) 일회용 담요 10장
5) 구급함 1개
8) 휴대용 라디오
10) 휴대용 랜턴
12) 파이어스틱
14) 핫팩 6개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서울 강남구의 한 중소 해운업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