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문의 남자가 우리집 CCTV 카메라를 향해 다가왔다

2017-09-21     강병진

그러자 이 남자는 현관 문 밖에 달린 CCTV 카메라로 다가왔다. 남자는 손에 든 물건을 카메라를 향해 들어보였다. 그건 바로 지갑이었다.

이어 남자는 지갑 속에 들어있는 현금이 카메라에 보이도록 비췄다.

잠시 그렇게 서 있던 남자는 지갑을 손에 든 채로 천천히 뒤로 걸어갔다.

멜리사 뱅은 이날 촬영된 CCTV영상을 페이스북에 공개하며 “남편이 출근하며 집 앞에 떨어뜨린 지갑을 이 친절한 남자가 주워서 현관문 아래에 두었다”고 설명했다. 당시 지갑에는 1,500달러의 현금과 각종 신용카드가 들어있었다고 한다.

이 착한 남자의 이름은 타일러라고 한다. 멜리사 뱅은 이후 타일러를 찾아가 150달러의 돈과 함께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한다. 현재 약 3,000개가 넘는 좋아요를 기록한 이 영상에는 타일러를 칭찬하는 댓글이 가득히 달렸다.

H/T masha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