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 ‘연구자'가 토요일에 휴거가 시작된다고 주장한다

2017-09-19     김도훈

일부 크리스천들은 천국으로 빨아올려지고, 지구에 남아있는 사람들은 혼란스러운 ‘고난’의 시기에 빠져든다고 한다.

우주 여왕 같은 여성이 머리가 일곱 개 달린 달의 도마뱀 앞에서 아이를 낳는다는 내용이다.

비상 식량을 챙길 필요는 없어 보인다. 이 예측의 기반은 전부 거짓말이다. 데이비드 미드라는 크리스천 연구자가 8월의 월식으로부터 33일 후에 휴거가 일어난다고 계산한 데서 비롯된 이론이라고 워싱턴 포스트는 보도했다.

미드는 9월 23일에 지구 옆을 지나는 비밀 행성 니비루 때문에 전세계적 재앙이 일어날 것이라 믿는다. 그것이 지구의 종말은 아니겠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세상은 끝이 날 것”이라고 미드가 워싱턴 포스트에 말했다.

니비루 등 길 잃은 행성 이야기들은 인터넷의 헛소리다. 이런 주장을 뒷받침하는 사실에 기반을 둔 증거는 없다.” 몇 년 전 비슷한 종말론이 떠돌았을 때 NASA가 웹사이트에 올린 글이다.

“로마 가톨릭, 신교, 동방정교회는 미드의 견해를 지지하지 않는다.” 폭스 뉴스의 보도다.

크리스티아니티 투데이의 에드 스테처의 글이다.

즉, 걱정말고 일요일 계획을 세워도 된다는 뜻이다.

허핑턴포스트US의 Christian ‘Researcher’ Claims The Rapture Starts On Saturday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