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에서도 '여중생 감금·폭행' 일어났다

2017-09-07     김현유
ⓒ뉴스1

6일 아산경찰서에 따르면 A양(15)과 B양(14) 등 동네 선후배 사이인 여중생 4명은 지난 5월 13일 오전 아산의 한 모텔에 같은 동네에 사는 중학교 2학년인 C양(14)을 불러 감금한 뒤 폭행했다.

A양 등은 C양과 D양을 옷걸이로 때리기도 했으며 담뱃불로 지지기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D양 어머니의 신고로 수사를 시작해 현재 가해학생 4명 중 A양만 구속된 상태로 검찰에 송치됐다. B양 등 2명은 불구속 기소된 상태이며, 만 13세인 여중생 한 명은 소년부에 송치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검찰 조사결과 A양과 B양은 이 폭행에 앞서 다른 후배 여중생에게 조건만남을 강요하기도 한 것으로 확인돼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요행위 등) 혐의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