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나나가 미스코리아 도전 이유와 '뇌 휴식법'을 말했다

2017-09-07     박수진

미스코리아 출신 교수 금나나가 미스코리아 도전부터 교수 임용까지 자신의 인생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금나나는 미스코리아에 도전하게 된 계기에 대해 언급했다. 그녀는 "고3시절 대학의 로망을 꿈꾸며 100일 만에 10kg을 감량하며 다이어트에 성공했고 마침 미스코리아대회 광고를 본 아버지가 참가를 권했다"며 겁 없이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미인대회에 참가한 그녀는 미국의 대학들을 돌아보게 됐고 당시 다니던 의대를 그만두고 유학을 결심했다고. 그녀는 하버드대 영양학, 질병 역학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1학년 때에는 학점 전과목 올A를 받았다고 밝혀 MC들을 놀라게 했다.

또한 그녀는 배우 지창욱의 열혈 팬임을 밝혔다. 그녀는 좋아하는 남성 1위로 지창욱을 언급하며 "제가 지창욱 씨를 알게 된 것이 '힐러'라는 드라마를 통해서였다. 완전 흠뻑 빠져서 '기황후'를 정주행 했다. '기황후'까지 보니까 탈출구가 없더라"고 웃었다. 이어 두 번째 좋아하는 남성으로는 치유의 글을 쓰는 혜민스님을 꼽으며 혜민스님의 책을 통해 진로고민을 할 때 마음의 위안을 얻었다고 밝혔다.

그녀는 오랜 미국 유학생활을 정리하고 한국행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서 부모님의 곁에 있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집안의 장녀인데다가 미국에 오실 때마다 나이 들어가는 부모님의 모습을 보며 한국행을 결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