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윤세영 회장이 박근혜 정부 때 기자들에게 내린 보도지침 내용들

2017-09-05     강병진

전국언론노조 SBS 본부는 9월 4일, 윤세영 SBS 미디어홀딩스 회장이 박근혜 정권 당시 보도본부에 내린 보도지침 내용을 공개했다. 이같은 보도지침은 지난 2015년 초 “윤 회장이 경영일선에 복귀하면서 노골화됐다고 복수의 보도본부 구성원들이 증언했다”며 “‘박근혜 정권을 비판하지 말라’는 취지의 보도지침을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터질 때까지 거듭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후에도 윤 회장은 보도본부 부장단과 간부등을 대상으로 ”대통령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박근혜 정부를 좀 도와줘야 한다”거나 “대통령에게 빚을 졌다. 혜택을 받았다”고 말했다고 한다.

2. 공유가치

3) SBS 생존과 발전에 보도본부도 주역이 돼야 한다

3. 행동규칙

- ‘잘 모르면서 시니컬한 클로징을 하는 것은 비신사적 행위

1. ‘땡박뉴스’

: “662일간 총 532건의 박근혜-청와대 관련 보도가 쏟아졌는데 기사에 청와대 관련 비판은 실종됐고 단순동정 보도와 일방적인 박근혜 입장 전달로 점철됐다.” - 2015년 1월 1일부터 최순실 국정농단과 관련한 태블릿 PC보도가 나온 2016년 10월 24일까지 8뉴스 보도를 전수 조사 결과

2. 10월 24일에도 개헌 관련 뉴스만 11꼭지

3. 비서실장을 보도본부장에 임명

4. 한일 위안부 합의 때도 정부 띄워주기

SBS측은 이같은 노조의 발표에 대해 “노조 주장은 에스비에스 발전을 위한 건강한 토론의 과정이라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