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안 생리대' 환불금액이 논란이다(트윗반응)

2017-08-28     김현유
ⓒ뉴스1

환불 조치를 시행했다. 그러나 환불 금액이 구매 가격과 차이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또 다른 논란이 되고 있다.

'릴리안 생리대'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최근의 부작용 논란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조사 결과가 나오기에 앞서 고객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경청해 환불 조치를 실시한다"는 '환불 안내문'이 뜬다.

'환불 신청'을 클릭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뜬다.

하단에는 '환불 제품정보'를 입력하게 돼 있다.

'제품별 환불금액 안내'를 클릭하면 낱개당 환불금액이 나온다. 이에 따르면 '순수한면' 제품의 경우 환불가는 소형 156원, 중형 175원, 대형 200원, 오버나이트 365원으로 책정됐다.

트위터 등 소셜 미디어에서는 '환불'의 의미가 없다는 의견이 쏟아졌다.

온라인 공식몰 소비자가 기준'이라는 문구가 추가됐다.

지난 해부터 소셜 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릴리안 생리대'에 대한 부작용 사례가 이어져 왔다.

총휘발성 유기화합물질(TVOC)이 검출된 생리대 10여종 중 2개 제품이 릴리안 제품이라고 보도했다. 소비자들의 불안은 극에 달했고, '깨끗한나라' 측은 23일 전 제품 환불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