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좋다' 윤정수 "보증 때문에 빚더미...물도 끊겼다"
2017-08-27 박수진
윤정수는 27일 오전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했다. 그는 보증을 서는 바람에 20억 상당의 집을 헐값에 경매 당했고 채무도 10억 가까이 생긴 것이다. 이후로 어느 순간부터 방송에서 볼 수 없게 됐다.
그는 당시를 회상하며 “물을 다 모아서 이걸로 샤워하고 빨래하고 너무 화가 나서 너네들이 아무리 끊어도 나는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 때만 생각하면 지긋지긋하다”고 전했다.
이어 “열흘 정도 있다가 한 달 조금 전에 돈을 구해서 냈다. 관리비를 못낸 것은 제 잘못이지만 어려울 때는 어쩔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