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출범 한 달 '잔액 0원' 깡통계좌가 67%

2017-08-25     박세회

한국일보에 따르면 23일 오후

카카오뱅크의 신규 계좌 개설 수는 291만건, 예ㆍ적금 등 수신액은 1조8,000억원, 대출 등 여신은 1조2,900억원으로 여·수신 규모가 3조원을 넘어섰다.

머니투데이는 오늘 이 300만에 가까운 계좌 중 3분의 2인 67%가 '깡통계좌'라고 전했다.

그러나 머니투데이는 이와 같은 수치는 지난달 말 ‘0원 계좌’ 비중 78.8%보다 낮아진 수치라고 평가하며 '카뱅 체크카드를 수령하는 고객이 늘어난 것이 유의미한 고객 활동이 늘어난 요인이라고 해석했다.

머니투데이는 '카뱅의 ‘깡통계좌’ 비중은 기존 시중은행과 비교하면 눈에 띄게 높은 수치'라며 'A 시중은행의 올 1~7월 신규 입출금통장은 약 150만좌인데 이중 ‘0원 계좌’는 약 7만8000좌로 5.2%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신규 출범해 귀여운 체크카드와 낮은 마이너스통장 금리 등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은 카카오뱅크가 '활동 고객'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