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바드 연구자들이 밝힌 대화의 달인이 되는 법

2017-08-22     김도훈
A white cat shyly appearing at the door. ⓒDesmondKean via Getty Images

연구 결과가 있다.

참가자들은 무작위로 선택된 사람과 15분 동안 온라인 대화를 나누었다. 첫 연구에서 연구자들은 대화를 나눌 두 사람 중 한 명에게 질문을 많이 하거나(9개 이상) 되도록 적게 하라고(4개 이하) 주문했다.

두 번째 연구에서는 15분 동안 온라인으로 대화를 나누었지만, 질문을 몇 개나 해야 하는지를 지시하지는 않았다. 그저 질문을 많이 하라, 혹은 적게 하라는 요구만 했다. 그리고 제 3자가 이들의 대화 녹취록을 읽었다.

“질문을 많이 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 이념, 관점에 대해 많은 정보를 노출하기 때문일 거라고 우린 생각한다. 그들은 더 흥미롭고 온전한 사람으로 보인다.”

질문을 던지는 것은 연애에도 좋을 수 있다. 이번 팀은 110명이 참석한 스피드 데이트 행사에 대한 과거 연구 결과를 살피며 질문의 수와 이어지는 질문의 수를 분석하기도 했다. 이어지는 질문을 던진 사람들이 다음 데이트까지 이어진 확률이 높았다고 한다.

데브라 파인은 말한다.

파인은 이번 연구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낯선 사람들, 지인들과 나누기 좋은 질문들을 파인이 몇 개 꼽아 보았다(내성적인 분들이여, 감사하시라).

1. “뭘하며 노나요?”, “일이나 학교 외에는 어떤 일을 하시나요?”

2. “어디 출신이세요?”

3. “일은/가족은/당신의 그 취미는 어떻게 되어가나요?”

허핑턴포스트US의 This Is The Key To Mastering Small Talk, According To Harvard Researchers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