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PD가 말하는 우효광·추자현의 '문화 차이'

2017-08-20     김현유
ⓒOSEN

사실 이 프로그램 전까지 추자현은 한국보다는 중국에서의 활동이 더 많았고, 우효광의 경우 인지도가 전무했다. 서울경제는 '동상이몽2' 서혜진PD와 이들 커플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두 사람의 문화차이에 대해서도 말했다. 서PD는 "두 사람은 문화차이가 없다"라며 "오히려 시청자들의 '문화차이'가 존재했다"고 말했다.

허프포스트는 한국과 중국 양국에서 추자현이 인기가 있는 이유는 사뭇 다르다고 전한 바 있다. 추자현은 한국에서는 '센 캐릭터' 혹은 '걸크러시'이지만 중국에서는 사랑스럽고 여성스러운 캐릭터이기 때문에 사랑받는다는 것이다. 중국에서는 여성이 남편을 위해 밥을 차려주는 일이 전혀 없기 때문에, 추자현이 남편을 위해 밥을 차리른 것이 신선하다는 반응이 많았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관련 기사로 이동합니다.

우효광이 느끼는 부담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서PD는 "중국남자의 대표성으로 나오는 것 같다며 부담을 느끼는 것 같다"라며 "공항에서부터 자신을 알아봐줘서 인기를 체감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또 "한국 사람들이 자신이 한국어를 정말 잘 한다고 오해하는 것 같다고 하더라"라며 "아는 단어만 돌려 쓰는데, 센스는 좋아서 뉘앙스를 통해 분위기를 파악한다"고 전했다.

한편 19일 방송된 '동상이몽2'는 두 사람의 인기를 반영한 '추우커플' 스페셜로 방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