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 차스테인이 할리우드 지하포커세계의 여왕을 연기했다(동영상)

2017-08-16     강병진

지난 25년 동안 카메라 뒤에서 ‘웨스트 윙’과 ‘소셜 네트워크’, ‘머니볼’, ‘어 퓨 굿맨’등을 집필했던 그가 데뷔작에서 선택한 이야기는 역시 실화다. 2000년대 비버리힐즈의 지하 포커세계를 거머쥔 몰리 블룸이란 여성의 이야기다. 정치학을 전공했던 학생이자 스키선수였던 몰리 블룸은 올림픽 출전의 꿈이 좌절된 후, LA에서 웨이트리스로 잠시 일을 했었다. 그때 할리우드의 지하포커세계에 들어갔고, 이후 영화배우와 스포츠 스타, 러시아 갱까지 참여한 하이-스테이크 포커게임을 주최해 약 8백만 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후 FBI에 체포된 그녀는 지난 2014년 회고록 ‘몰리의 게임: 할리우드 엘리트에서 월가의 억만장자 보이클럽까지, 지하 포커 세계에서 펼치는 파란만장 모험’을 출간한 바 있다. 책에 따르면, 그녀가 주최한 포커게임에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토비 맥과이어, 벤 에플렉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래는 실제 몰리 블룸의 사진이다.

 

허프포스트US의 'Jessica Chastain Is A Poker Queen In The Trailer For Aaron Sorkin’s ‘Molly’s Game’'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