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래터 연임에 맞불? 미국 국세청, '수사 2라운드' 예고

2015-05-30     허완
In this Wednesday, March 4, 2015 photo, FIFA President Sepp Blatter closes his eyes as he raises his hands to his temples during a CONMEBOL congress in Asuncion, Paraguay. The 78-year-old Blatter is seeking a fifth, four-year term running football. (AP Photo/Jorge Saenz) ⓒASSOCIATED PRESS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는 29일(현지시간) 리처드 웨버 미 연방국세청(IRS) 범죄수사국장이 "추가로 기소가 이뤄질 것이라는 데 상당한 확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웨버 국장은 그러나 남은 수사 대상자가 누구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며, 블라터 회장이 대상에 포함돼 있는지도 확인해주지 않았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미 국세청의 이런 방침은 '부패의 몸통'으로 지목된 제프 블라터 FIFA 회장이 마침 이날 5선 연임을 확정지은 뒤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한편 아르헨티나 경찰과 인터폴은 FIFA 비리에 연루된 아르헨티나 국적의 스포츠마케팅 관계자 3인을 체포하기 위해 이들이 운영하는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스포츠마케팅업체들을 급습했다고 AP통신 등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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