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은 '장시간 근로'로 유명한 일본보다 2달 더 일한다(OECD)
16일 연합뉴스가 OECD의 '2017 고용 동향'을 보도한 바에 따르면, OECD 회원국인 32개 국가의 취업자들은 1인당 평균 1764시간(2016년 기준) 일하지만...
한국의 취업자들은 2069시간(한달 평균 22일 일한다고 가정하면, OECD 평균보다 1.7개월 더 일한다는 얘기) 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4년 한해 '1위'까지 차지했다가 이후 쭈욱 2위를 차지하는 중이다.
1위: 멕시코 (2255시간)
3위: 그리스 (2035시간)
5위: 폴란드 (1928시간)
7위: 이스라엘 (1889시간)
9위: 아일랜드 (1879시간)
11위: 포르투갈 (1842시간)
13위: 체코 (1770시간)
14위: 헝가리 (1761시간)
16위: 슬로바키아 (1740시간)
18위: 일본 (1713시간)
20위: 스페인 (1695시간)
22위: 영국 (1676시간)
24위: 핀란드 (1653시간)
26위: 오스트리아 (1601시간)
28위: 프랑스 (1472시간)
30위: 노르웨이 (1424시간)
32위: 독일 (1353시간)
연간 실질임금(2016년 기준)은 OECD 중하위권 수준에 불과하다.
한국처럼 '장시간 근로'로 악명높은 일본과 비교하면 어떨까.
일본과 비교해도 44일...그러니까 두달 더 일하지만, 연간 실질임금은 일본의 82.8%, 시간당 실질임금은 3분의 2 수준밖에 안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OECD 회원국 중 노동시간이 시간으로 가장 긴 멕시코는 연간 실질임금이 1만5천311달러로 가장 낮은 불명예를 안았다.
연합뉴스 8월 16일)
주 68시간에 달했던 법정 최대노동시간을 52시간까지 줄이고, ‘무제한 노동’을 가능케 했던 근로기준법 일부 조항 개정에 착수하는 등 발을 내딛고 있다.(경향신문 8월 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