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카 범죄' 근절에 큰 도움이 될듯한 김숙의 명쾌한 해법(영상)

2017-08-11     곽상아 기자

정말 놀랍게도) 몰카를 찍는 사람, 보는 사람들은 그게 '범죄'인 줄 잘 모른다고 한다.

디지털성범죄아웃의 하예나 대표는 한국일보에 아래와 같이 전한다.

"몰카를 찍어 올린 가해자들을 만나보면 대부분 장난이었다고 대답하며, 죄책감이 아예 없다. 자신이 올린 몰카 촬영물에 대한 반응이 쏟아질 때 영웅이 된 듯한 느낌을 즐긴다."

이로 인해 매우 많은 여성이 일상 속에서 끊임없이 '몰카'에 대한 공포에 시달리며 살고 있다.

방송인 김숙 역시 마찬가지다.

10일 온스타일 '뜨거운 사이다'에 출연한 김숙은 본인 역시 몰카에 대한 공포 때문에 소변을 참은 적이 있음을 고백하며 "너무너무 답답하고, 병에 걸릴 것 같다"고 말한다. 아래는 김숙이 이날 방송에서 몰카와 관련해서 한 발언들 몇몇을 발췌한 것이다. (영상으로 직접 보고 싶다면 여기에 들어가면 된다.)

"아니, 그런 사람들이야 말로 얼굴을 공개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그렇게 찍는 걸 좋아하고, 카메라를 좋아하면, 본인도 카메라에 좀 나와서 얼굴을 보여주셔야 하는 것 아닙니까?"

(몰카범에 대한 화학적 거세와 관련해) "몰카범을 위해 세금으로 연간 500만원(1인당)을 투입할 게 아니라, 벌금을 높게 책정해서, 평생 일해 벌금을 갚게 해야 합니다."

몰카범을 향한 김숙의 부탁(?). "똥이라도 제발 편하게 누게 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