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경보에 '꽃마차' 끌어야 하는 말의 처참한 상태(25초 영상)

2017-08-07     곽상아 기자

동물보호단체인 케어 측에서 촬영한 영상인데, 꽃마차에 묶여있는 말이 숨을 헐떡거리는 걸 볼 수 있다.

〈꽃마차가 잔인한 이유〉

쉼 없이 승객을 나르게 한다!

물과 먹이를 주지 않는다!

소리와 빛에 예민한 말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요란한 음악과 번쩍이는 불빛을 내며 도로를 다니게 한다!

'법적으로 문제 될 게 없다'는 입장. 관할 지자체도 '단속조항이 없다'고 손을 놓고 있는 상태다. 그리고 이런 '꽃마차'는 전국적으로 퍼져 있다.

주요 관광지 41곳에 이른다. 현행법상 꽃마차는 우마차로 분류돼 고속도로를 제외한 모든 도로에서 통행이 가능하다.(뉴스1 8월 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