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철이 "해외 나간 게 왜 문제인가?"라며 거론한 사람

2017-08-03     곽상아 기자
ⓒ뉴스1

'레밍' 발언으로 전국적인 관심을 받은 김학철 충북도의원은 여전히 억울하다.

페이스북을 통해 억울한 심정을 쏟아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의원은 언론의 비판적인 보도에 대해 "민심이반과 좌충우돌 국정 운영에 대한 이슈 물타기였는지, 아니면 우파 정치신인 싹 죽이기였는지, 미친개라고 빗댄 것에 대한 복수였는지 몰라도 일주일 내내 띄워줬다"며 "제가 신입니까? 가뭄과 물 폭탄을 제가 초래한 것도 아닌데"라고 주장했다.

"물난리에도 공무로 해외에 나간 것이 제명당할 이유라면, 헌법적 가치를 수호하고 국민의 안위에 대한 책무를 져야 할 분이 북한의 ICBM 발사 등 엄중한 국가 상황에 휴가를 간 것은 어찌돼야 하느냐?"

김 의원의 페이스북 글. 현재 이 글은 지워졌다.

언론, 특히 JTBC 보도에 대해 “여전히 일개 도의원의 신상 거취에 언론의 관심이 끊이질 않습니다. JTBC가 특히 저한테 관심이 많습니다. 언젠 그만 띄워주자면서 말입니다”라며 “전 JTBC 절대 안 봅니다. 투명인간 취급합니다”라고 각을 세웠다.(뉴스1 8월 3일)

의원직을 사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