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피부를 망치는 5가지 생활습관

여름철에는 자외선으로 인해 잡티는 짙어지고 더운 열기로 모공은 자연스럽게 확장된다. 로션/크림 + 자외선 차단제만으로도 피부가 이미 충분히 답답한데 여기에 모공과 잡티를 완벽 커버하는 메이크업이 더해지면 모공이 막혀 여드름화 되는 것은 당연지사. 그리고 이 여드름은 잡티를 더욱 진하게 하고, 모공에는 흉터를 남기는 악순환을 일으킨다. 낮 동안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대신해 SPF가 함유된 쿠션/팩트로 지속적으로 수정 화장을 해야 하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화장은 더욱 두꺼워질 수밖에 없다.

2017-08-01     이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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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

1. 아침에 수분크림 꼭꼭 챙겨 바르기

2. 플로리스(완벽) 메이크업

P.M.

3. 아침에 바른 자외선 차단제로 하루종일 버티기

4. 달달한 테이크 아웃 생과일쥬스

5. 오후 외출 후 저녁 세안 때까지 피부 방치하기

피부는 자외선(광손상)뿐 아니라 적외선(열손상) 때문에도 노화가 진행된다. 햇빛의 강도가 가장 강렬해지는 오전 10시 - 오후 3시 사이에 외출을 했다면 피부는 붉게 상기되고 얼얼함까지 느끼게 된다. 달아오른 상태가 계속될수록 색소침착, 여드름, 거칠음 등 피부손상은 진행된다. 냉장고에 항상 알로에겔, 마스크팩, 카모마일티 등을 차갑게 보관해두고 외출에서 돌아온 직후 이들 제품들을 이용하여 달아오른 피부를 바로 바로 식혀주도록 한다. 화장솜에 카모마일 티를 적셔 얼굴에 붙여두거나 알로에겔을 베이스로 바른 후 마스크팩을 올려준다. 열감이 심하다면 마스크팩이 금방 뜨끈뜨끈해지므로 그 위에 가볍게 얼음 마사지 (절대 얼음을 직접 피부에 문지르지는 말 것)로 시원한 수분을 공급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