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서 나체로 춤을 춘 여성이 11일 만에 검거됐다

2017-07-30     김현유
자료사진. ⓒ뉴스1

29일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공연음란 행위로 이 여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수원시 인계동에서 옷을 모두 벗은 채 춤을 추거나, 상가 건물 계단에 드러눕는 행위를 한 혐의다.

MBN에 따르면 여성은 경찰조사에서 "마음속에서 누군가 옷을 벗고 춤을 추라고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마약 음성결과도 음성이었으며 술도 마시지 않은 것으로 파악돼 정신이상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뉴스1에 따르면 경찰 관계자는 정산적인 의사소통이 불가능했다며 간략한 조사를 마친 후 병원에 입원 조치를 했다고 전했다.

서울신문에 따르면 경찰은 이 여성을 촬영해 인터넷에 최초 게시한 유포자를 추적하고 있다. 성폭력특별법을 적용해 입건할지 여부는 검토 중이다.